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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꿀팁

호주에서 영어 통역 서비스 무료 이용방법 (호주 한국어 동시통역)

by bissy&cuppa 2020.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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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계신 호주에 계신 한인 여러분 ~~!
우리 모국어는 한국어인데, 호주에 살다보면 영어로 써야할 때가 종종... 아니 많이 있죠 ? 🥺
아마 대부분이 일상 서바이벌 대화는 무리없이 가능하지만
공공기관에서나 중요한 문서처리, 전화영어를 할 때는
긴장을 하게되고 내가 이해한 게 맞는가? 의구심이 들기도할거예요 ㅠㅠ 특히 병원에서 의사진단을 받을 땐 더 그렇구요게다가 호주는 다문화민족이다보니 다양한 영어 악센트가있고, 당연히 우리가 배웠던 미국식 억양과도 차이가있으며,
슬랭도 많기때문에....
실제 통역하시는 분들도 쉽진않다고해요! 그래도 우리보다는 실력이 훨~씬 좋으신 건 아주 당연한 말씀 ! ㅎㅎㅎ 그렇다면
오늘은 호주 영어 무료 통역 서비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호주 영어 통역 서비스 TIS

(Translating and Interpreting Service)
번호 : 13 14 50

이 기관에서는 연중 매일 24시간 비영어 사용자들과 의사소통을 해야하는 필요한 기관이나 사업체들에 즉석전화통역, 예약전화통역 및 현장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답니다.

▪️Department of Immigration and Border Protection.
▪️주정부 및 연방정부부처.
▪️시의회.
▪️의료 및 보건 전문인.
▪️약사.
▪️전기, 가스, 수도 등 공익 사업회사.
▪️통신회사.
▪️응급서비스.
▪️법률서비스.
▪️정착 및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업체.

하지만 모든 사업체에서 다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아니고,
TIS National 과 협력된 20,000 개 기관에서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수있습니다.


이용 방법

1. 통역서비스인 131 450 에 전화하세요.
2. 안내 서비스 영어로 어떤 언어로 통역을 원하시는지 물어보면 "Korean"이라고 대답한 후 통역사를 찾는 동안 끊지말고 기다리세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인내심을 가지고 ~)
3. 한국 통역원이 전화를 받으면, 통역을 원하시는 해당 기관이름, 전화번호, 해당 업체에서 발급해준 번호 등 을
미리 준비해두시고, 어떤 상황인지도 설명해주세요.
4. 통화는 나, 통역사, 해당기관 총 3명에서 전화를 하게됩니다. ( 해당기관에서 하는 영어를 나도 들을 수 있지만 통역사가 한번 더 한국어로 설명해주면 내가 할 말을 다시 통역사에게 전달. 해당기관 관계자는 우리가 한국어로 말하는 걸 기다렸다가 통역사를 통해 영어로 내 상황을 전달해 듣는 식)

미리 숙지해놓을 것

- 통역서비스로 전화 걸기 전 해당 통화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준비해놓기(통역을 원하는 기관 번호, 기관 이름, 상황 등)

- 다음 말을 하기 전에 통역사가 통역을 마칠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세요.

- 최대한 짧은 문장으로 말하세요.

- 통역이 어려울수 있는 은어나 전문용어 사용을 피해주세요.



응급 상황 시

응급상황에 구급차, 경찰 또는 소방서 서비스에 연락하시려면 항상 000번으로 직접 전화하세요. 000 응급서비스라인에서는 연중 매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우선순위 전화선을 통해 TIS 통역사를 연결해 드린답니다.💛




이 통역서비스는 저도 참 잘 이용하고있는데요~
몇달 전 호주 우체국 실수로 한국에서 온 소중한 제 택배가
도착하기로 한 날짜에 도착하지않았고 확인해보니 다른 사람이 서명했다는 걸 인터넷에서 알게 되었어요!! 그것도 제가 직접 알아내서 연락을했더니 저보고 대뜸 1시간이나 떨어진 동네에 ( 잘못된 주소지와 가장가까운 우체국이었음...)
우체국으로 반품되어있으니 찾으러 오라는거예요.
위 과정조차도 수십차례 전화확인결과로 3주만에 내놓은 해결책 .... 그런데 일찍 문닫는 호주 우체국특성상 시간맞춰가기가 어려워 제가 갈 시간이없다고 우리동네 우체국으로 보내달라고했더니 알았다고해놓고선 심지어 송장번호라고 해야하나요? 트래킹넘버까지 받았는데 제 물건이 한국으로 반품된 사건이 있어요...... 한국에 있단 사실을 알기전까지
또 1달....호주 우체국에서는 트래킹넘버가 있으니 기다리라는 말만... 하...이 글을 쓰면서도 머리 지끈 ...... 🤦🏻‍♀️
그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 메일도 쓰고
담당자와 통화도했으나 개인으로 처리하려다보니
말빨(?) 영어빨(?) 도 중요하더라구요! 우리나라처럼 무조건 고객님 죄송합니다도 아니고 미안해. 그래서 어떻게해줄까? 니 물건은 이미한국우체국에 있어. 니가 한국에 연락해봐.
이런식........
하 ..... 하지만 이 서비스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확실한 어조로 통역사분께서 도와주셨고
나름 (?)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었답니다. 결국 또 한달넘어
물건을 받았지만요... 또 그 전엔 제가 보낸 물건이 카타르로 간적도있었.... 하 호주 일처리 정말 속상해요ㅠㅠ
아마 여러분도 오래 살다보면 종종 겪으실텐데요...
여러분은 이런 곤란한 상황은 겪지 않길 바라지만 필요한 상황 속 이 서비스를 적기적시에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131450 를 휴대폰에 저장해놓는 방법도 추천드려요!

아무튼 다시 한 번 통역사분들께 감사드리고,
무료통역서비스 만드신 분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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