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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포드대 코로나19백신투여 1077명 전원 항체 형성 성공 !

by bissy&cuppa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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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투약받은 이들에게 100% 항체가 생긴 것으로 나타나는 등 영국·미국·중국을 대표하는 백신 개발 3사가 모두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 방송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시험 결과를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지난 4월 영국 18∼55세 성인 1077명을 대상으로 1단계 임상 시험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백신 투약자들의 체내에서 항체와 T세포가 모두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미국·중국 3개 사도 진전
올해 말 백신 개발 목표 탄력



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들어오는 것을 막지만 T세포는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확인하고 파괴하는 방식으로 면역에 기여한다. 90%는 백신 1회 투약으로, 나머지는 두 번째 투약으로 중성화 항체가 형성돼 사실상 전원이 항체 형성에 성공했다. 투약은 4주 간격으로 이뤄졌으며, 항체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이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T세포가 추가적인 보호막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옥스퍼드대 리서치 그룹의 앤드루 폴라드 교수는 BBC에 “중성화 항체와 T세포를 모두 형성한다는 결과를 게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코로나19로부터의)보호에 필요한 수준을 알지 못하지만 2회 투약으로 반응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투약자 70%는 열과 두통 등의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부작용은 해열·진통제인 파라세타몰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영국, 중국을 대표하는 백신 개발 3사가 나란히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중국 칸시노 등 3인방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백신 후보는 160개에 이르며, 이 가운데 20개가량이 인체 실험에 들어갔다. 이 중에서도 선두 주자로 꼽히던 3사가 일제히 진전된 결과를 발표한 데 전문가들은 주목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백신을 개발하려는 목표에도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고 WSJ은 진단했다. 화이자는 이달 말 최대 3만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전망이며, 칸시노는 최대한 빨리 3단계 임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출처-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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